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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와 저성장, 4차 산업시대에 투자하기 좋은 시장은? 여전히 유효한 미국과 신흥국 베트남, 한국??

꿈꾸는전업주부 2021. 1.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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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일본과 우리나라 은행 관련 기사를 보면서 인구구조와 시장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일본의 고령화와 저성장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10년 정도 전부터 앞당겨 시작되었고,

제조업 호황도 후발주자(한국 등)에게 밀리면서 장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인데요.

우리나라보다 앞서 경험한 부분들을 유심히 잘 관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구구조가 한 나라의 성장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업을 통한 성장은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중국, 동남아 등)들 뿐 아니라,

ai기계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고령화시대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비여력, 소비심리도 위축될 수밖에 없고요.

 

전쟁을 경험한 나라들 이후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는 시점부터 인구구조의 상층부가 두터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미 성장을 이룬 국가들의 특징(미국, 유럽, 일본)이 예전과 같은 고성장을 경험하기 어려운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죠.

갈수록 평균 수명은 증가하지만 출산률은 줄어드는 현상, 생활활동 인구가 감소하고 소비가 활성화 되기 어려운 전반적인 구조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미국, 독일 등은 장기적인 성장 또는 유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4차 산업을 주도할 창의,혁신 업종들을 이끌어나가며 전세계의 인재들을 끌어 당기는 측면이 있고, 독일도 이주민들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펼치는 부분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저성장 시대의 국면으로 접어들었기에 인건비 측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기 어려워졌죠. 

 

젊은 인구구성을 가진 신흥국 베트남

 

저도 한 1~2년 전에 유수진 씨(부자언니) 책을 보면서 베트남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의 인구구조가 젊은 생산인구층이 두텁더라고요. 아래층이 탄탄히 받쳐줍니다. 자주 가보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보면 사람들이 밝아 보이기도 하고요. 가끔 접하는 언론에서 보면 역동적인 모습이 우리나라 한창 발전하던 때 같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고, 특별한 이슈(통일 등)가 없는 한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수긍하며 인구구조가 젊은 신흥국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접 주식을 할만큼 잘 알고 있는 베트남 기업도 없었고, 관심을 가져본다는 차원에서 적립식으로 펀드에 가입해 보았습니다.

매달 십만원씩 꾸준히 자동이체하였고 한번씩 확인해볼때마다 마이너이면 추가로 입금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소액이었고 길게보는 투자였기에 원칙대로 가능하더라고요. 2년 이상 꾸준히 하였더니 최근 수익률이 25%를 넘었더라고요. 역시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대로 투자하면 답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른만큼 어느정도 수익실현하고 다시 갈까? 했다가 그냥 놔뒀습니다. 굴리려면 어느정도 덩어리가 되어야할 것 같았고, 저는 10년 보고 하는 거니까요. 그러다가 다시 들어가보니 베트남 증시가 시스템 문제로 잠시 폭락해서 수익률이 18%로 내려갔습니다. 아직도 제가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놔둬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돈이 들어가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참 그리고 신흥국의 경우 조심해야 할 부분이 통화가치 하락을 염두해두어야한다고 합니다. 수년 전 베트남 펀드 수익률이 엄청난 적이 있었는데 통화가치 하락으로 높은 수익률을 챙길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신경쓸게 많고 역시 해외 투자 상품이라 고위험상품입니다. 자산가치 비중을 2~30퍼센트 이상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새겨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미차솔 펀드, 주식 폭락경험

 

참고로 저는 지금까지 주식이나 펀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어본 적이 없습니다. 미차솔(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 한국삼성적립식펀드 한창 유행할 때, 돈을 넣는 족족 수익을 가져다 주기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을 올인하면서 폭락장을 맞이하였기에 그 이후로 펀드는 쳐다보지도 않았고요. 주식은 아예 잘 몰랐고 배워본다는 차원에서 제가 눈여겨본 중소기업 화장품팩 제조사를 사두었다가 폭망하고 주식도 아니구나... 라며 그쪽으로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책들을 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효율적으로 생산성을 발휘하는 방법은,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방법인데, (게다가 저는 당분간은 전업주부의 역할을 하면서 생산성을 발휘하고 싶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근로소득은 어려울 것 같고) 사업은 스마트스토어나 컨텐츠 제작쪽으로 키워나가고 싶고, 주식투자는 그야말로 저같은 일반인이 가장 하기 쉬운 투자인것 같더라고요. 기술적인 방법 말고요. 저도 크게는 아니지만 현타올 정도로 주식으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조금이라도 맛보았기에, 투자를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요즘 국내든 해외든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지금 들어가도 되나 상당히 고민이 되지만, 저는 어차피 적립식으로 틈틈이 해볼 계획입니다. 십년후를 바라보려고요.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미국 시장

 

가장 비싼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라고 합니다. 가격에는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미국 주식이죠. 미국 주식도 요즘 안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격도 그 어느때보다 비싸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앞서 말했듯 4차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분야들을 선점하고 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미국이 가장 높아 보이며 전 세계의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ai 기계화 데이터들을 활용해 해외로 이전했던 공장들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요. 계속해서 오르기만 할지 잘 모르겠지만 10년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미국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가장 커보입니다. 그래서 미국시장 투자비중을 높이기 원하는 분들은 최근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부분에 살짝 볼멘소리를 하는 분도 보았어요. 더 싸면 좋을텐데... 싸지지 않고 최근들어 계속 오르기만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고파는 시세차익으로는 절대 자신 없고, 꾸준히 틈틈히 제가 좋아하는 기업에 여윳돈 생길때마다 넣는 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10년 후 100배가 될만한 곳, 1천만원이 10억이 될 수 있는 시장이 바로 미국 우량주 시장이 아닐까요?

과거 10년 전 아마존에 투자했다면 그랬듯이요.

 

우리나라 주식시장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최근 박스권을 탈피하고 3100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삼성전자 등 우량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참여도가 높아지고, 때때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부분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라는 분석들도 잇따라 보게 됩니다. 아마도 저처럼 책이나 강연 유튜브 등을 통해 주식투자에 관한 지식을 깨닫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시는 분도 많이 증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겠죠.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들이 좀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우리나라 산업은 물론 개개인의 포트폴리오에도 수익을 안겨주니 선순환이 되는 거겠죠. 이러한 판단은 조정이 오거나 폭락장이 올 때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 가늠이 가능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곱버스(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분들의 심리에 더 공감하고 있어요. 증시가 하락하면 수익이나는 상품 말이죠.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한국 쪽을 관심있게 보게 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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