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2

경건의 척도는 일상의 가장 가까운 일에서부터 (골로새서 새벽설교 박지웅목사)

골로새 교회의 거짓교사들의 가르침은 형식을 중요시하고 신비한 체험이 경건의 척도였다. 종교가 일종의 추상적 구호와 이념에 그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이 새 사람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바람직한 경건의 척도는 가장 일상적인 생활현장에서 비롯된다. 가장 가까운 사람(가족,이웃)에게 어떤 섬김을 행하는가? 어려움을 당한 가까운 이를 어떻게 대하는가? 먹는 것을 조절하거나 시간계획부터 실제적인 변화의 방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멀리 있는 세계 평화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의 평화가 훨씬 더 쉽지 않은 일이예요.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이들에게 친절하기보다 매일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친절하기 어렵구요. 당장 먹는 것을 잘 절제하며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영양..

daily 2023.01.20

빈자리가 있나요?

친구들이랑 식당에 들어갔어요.늦은 시간이라 좋은자리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가운데 긴 테이블은 치워져있지 않고한 자리 비어있긴한데, 출입구 바로앞에 튀어나와있어 사람들 다니기 어수선한 자리 하나가 비어 있더라구요. 둘러보고 기다리다 출입구 자리는 아무래도 너무 어수선해서가운데 테이블을 치워주길 기다렸는데직원분이 오셔서 "저희가 지금 바빠서 테이블 치울 시간이 없어요."라고 하셨어요.그말인즉슨,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출입구쪽 어수선한 자리에 앉던지, 나가던지, 하라는 거죠. 저희는 서로 바라보며, 어떻게할지 의논했어요.조금 당황했지만, 결국 그곳을 나와 다른 식당으로 갔네요. 흔히들,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잖아요."손님 죄송하지만 저희가 지금 주문이 밀려서 테이블을 치워드릴 수가 없어서요. 어떻게하죠?"..

daily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