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식당에 들어갔어요.늦은 시간이라 좋은자리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가운데 긴 테이블은 치워져있지 않고한 자리 비어있긴한데, 출입구 바로앞에 튀어나와있어 사람들 다니기 어수선한 자리 하나가 비어 있더라구요. 둘러보고 기다리다 출입구 자리는 아무래도 너무 어수선해서가운데 테이블을 치워주길 기다렸는데직원분이 오셔서 "저희가 지금 바빠서 테이블 치울 시간이 없어요."라고 하셨어요.그말인즉슨,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출입구쪽 어수선한 자리에 앉던지, 나가던지, 하라는 거죠. 저희는 서로 바라보며, 어떻게할지 의논했어요.조금 당황했지만, 결국 그곳을 나와 다른 식당으로 갔네요. 흔히들,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잖아요."손님 죄송하지만 저희가 지금 주문이 밀려서 테이블을 치워드릴 수가 없어서요.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