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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추월: 대출규제로 아파트 거래 절벽, 전세난 심화가 원인,

꿈꾸는전업주부 2020. 11.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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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는 귀하고,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은 당분간 오를 것이라고 하고,

규제에 규제를 더하지만 집값은 턱없이 오르는 현실에,

무주택자는 발을 동동 구르며, 몇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뼈져리게 후회하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주변 집값이 오르니, '오르기전에 집을 샀어야하는데!' 하고 후회하는거죠.

 

저희도 전세살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임대차보호법 이전에 계약을 한 상황이라, 갱신청구권이 남아있다는 점? 

하긴, 그마저도 집주인이 실거주하겠다면 전세난민대열에 합류해야겠지만요.

 

이제 앞으로 전세값은 어떻게 될까.

집값은 어떻게 될까.

에 대한 정확한 답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거예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영끌해서 집을 사야할까요?

아파트가 안되면 빌라라도? 사야하는걸까요?

괜히 지금 영끌했다가 상투에 물리는건 아닐까요?

 

일반사람들이 실거주할 주택을 사야한다!

는 데는 대부분이 동의를 하는것 같아요. 저도 동의하고요.

지금으로선 각국에서 돈(화폐)을 마구 찍어내고 있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가 있으니,

실물자산으로 옮겨놓는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부분에 공감해요. 

게다가 실거주용이라면 집이 오르든 내리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이 주는 보이지 않는 가치도 크니까요.

 

하지만, 과연 지금이라도 사야할까??

라는 질문에는 제각각 답이 다르더라고요.

자금 여유가 있는 실거주라면 문제가 덜 하겠지만

빚을 많이 내야하거나 투자가 목적이라면 더더욱 지금 시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고요.

물론, 앞일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수도 있지만)

지금 시장은 누가봐도 정상은 아닌것 같으니까요 ㅠㅠ

 

어찌됐든, 이번 기사는,

이제는 아파트에 규제가 쏟아지니, 빌라로 거래량이 이동하는 풍선효과에 관한 기사 추려봤습니다.

 

전세 고민 지긋지긋하고, 집값이 더 오를까 불안한 마음이시겠지만,

빌라는 유지보수 측면에서 아파트보다 쉽지 않고, 환금성도 떨어지는 현실도 직시할 필요가 있고요.

지금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하고, 각자의 상황에 우선순위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지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섰다.

잇따른 규제로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한 반면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자 일부가 빌라 매수로 전환하면서 거래 역전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지역 10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4067건으로, 아파트 거래량(3617건)을 앞섰다. 

통상 주택시장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가 빌라에 비해 거래량이 많지만 9월부터 추세가 역전됐다.


이렇게 서울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한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규제로 인한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를 꼽을 수 있다.

"현재 대출규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실수요자 갈아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물이 나오지 않고 회전도 되지 않아 아파트 거래량이 눌리다 보니 빌라 거래량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고점(1만5615건)을 찍은 뒤 단기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과 6·17 대책, 7·10 대책 등 잇단 규제 여파로 극심한 거래절벽에 빠졌다.

또 다른 원인은 전세난이다. 최근 임대차보호법(전월세상한제·갱신청구권 도입 등) 여파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70주 이상 상승하며 전세난이 심화하자 빌라가 대체 주거 수단으로 부각된 것이다. 역세권 빌라는 직주근접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아파트만큼은 아니더라도 빌라 역시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정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집중 겨냥해 `풍선 효과`로 빌라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6·17 대책 이후 서울에서 3억원 이상 아파트를 사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회수되지만 빌라 등 주택은 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 규제를 피해 유입되고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값까지 계속 뛰자 지친 실수요자 일부가 다세대·연립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다만 이들 주택은 아파트처럼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요가 늘면서 집값도 올랐다. KB부동산 조사에서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10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해 2018년 9월(1.4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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